"못 들었어요. 다시 말해 줄래요?" 영어로 어떻게 쓸까?
"I beg your pardon?" vs "Sorry?"
외국인과 대화하면 잘 못들어서 다시 말해달라는 표현을 사용할 일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정확하게 또박또박 말해줘도 잘 못듣기 때문이죠. 그래서 "못 들었어요. 다시 한번 말해줘요"라고 말해야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 표현을 학교 등에서 "I beg your pardon?"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항상 "I beg your pardon?" 이나 줄여서 "pardon?" 으로 많이 사용해왔는데요, 사실 이 표현은 그런 의미로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못 들었다는 표현 대신에 상대방의 무례하거나 불쾌한 말, 이상한 말에 대한 대답으로 쓰이죠. 약간 화를 내면서 "뭐라고요?(너 뭐라고 했어?)" 하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외국 여행가서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었다면 "I beg your pardon?"(뭐라고요?!!) 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영어로 다시말해 달라는 표현을 어떻게 써야할까요?
바로
1. sorry?
Sorry?
그냥 간단하게 쏘리?(Sorry?)라고 대답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못 들었으니 다시 말해달라는 간단한 표현이 되죠.
A: Do you have the time?
B: Sorry?
A: Do you know what time it is?
B: It's six o'clock
다른 표현도 있습니다.
2. "Could you say that again, please?"
Could you say that again, please?
조금 더 정중한 표현으로는 "Could you say that again, please?"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나 윗 사람에게 말할 때 모두 이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장이 조금 길어지긴 했지만 어렵지않으니 익혀두시면 영어를 말할 때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뒤에 please 빼셔도 됩니다.
이번에는 좀 더 편한 사이에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3. "What did you say?"
What did you say?
말 그대로 "너 뭐라고 했어?(What did you say?)" 라는 표현입니다. 친구 사이와 같은 잘 알고 편한 사이에서 사용하죠.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무례하게 들릴 수 있으니 이 표현은 사용에 조심합니다.
이렇게 상대의 말을 잘 못 들었을 때 되묻는 표현을 배워보았습니다. 하나만 익혀가셔도 좋지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시면 더 풍부하고 재밌게 영어를 사용하실 수 있으니 가끔 보면서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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